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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사업담당자가 말하는 게임사업에 대하여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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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e] 개발본부 사업실 김성하 실장


2022년 3월의 어느 날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서든어택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하 실장님을 만나봤습니다.

김성하 실장님이 말하는 게임사업,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성하 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넥슨게임즈 판교 개발본부에서 사업 업무를 맡고 있는 김성하입니다.

저는 2011년 말 입사해서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든어택 개발실의 사업팀으로 입사한 이래 쭉 서든어택 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현재는 판교 사업실에서 서든어택의 라이브 서비스 및 프로젝트D의 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릇파릇한 나이에 입사한 것 같은데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Q. 성하 님이 생각하시는, 게임사업 담당자란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가요?


.. 살림꾼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게임사업 담당자가 주로 수행하는 업무가 매출 등의 다양한 지표 관리를 비롯해서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한 계획의 수립과 실행 등의 활동을 병행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세부적인 업무들이 나뉘게 되기도 하지만, 내 가계를 꾸려 나간다는 마음으로 게임의 모든 영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꾸려가는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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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계기로 현재 이 직무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아주 독특한 사연이나 계기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어려서 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특히 대학 시절에 PC온라인 게임들을 워낙 많이 즐겼기 때문에, 넥슨과 서든어택에 대한 동경심은 일찌감치
가지고 있었습니다
.

대학시절에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 했는데실제 졸업 무렵에는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것 같아요.

회사에 취직해서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내가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찾아왔고,

조금 늦은 시점이었지만 진로에 대해 다시 진지한 고민을 해보는 시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직무에 대해 좀 더 폭넓게 알아보고 공부하던 차에게임사업직군의 채용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즐겨하는 게임의 사업과 관련된 일이라면 내가 평생을 해도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실제 이 직무를 수행해 보니,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점이 있나요?


입사 당시에는 사업조직에서 하는 업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에생각과 다르다기 보다는 방대한 업무 범위에 대해서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서든어택의 사업조직은 게임 내 유료화나 이벤트를 비롯하여마케팅 등 대외 활동 전반을 진행하고 있었거든요.

심지어 전혀 달라 보이는 업무들을 이것저것 계획하고 실행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Q. 특별히 넥슨게임즈 사업실에서의 사업담당자가 타 조직에서의 사업담당자와 차별화 되는 포인트가 있다면요?


앞서 말씀 드린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 서든어택의 사업 조직은 일반적인 사업직군의 업무보다 조금 더 개발조직과 밀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긴 시간 개발실 소속의 사업 조직으로 업무를 진행해왔다는 구조도 그렇고수행하는 업무 측면에서도 광고, 리그, 제휴 등의 마케팅과 관련된 업무 전반 외

매출이나 유저지표 등에 대한 관리를 조금 더 폭넓게 진행하고 있어요.

게임 업데이트와 연결되는 유료화와 이벤트를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어서, 개발 조직과 함께 개발팀의 포지션을 일정 부분 함께 수행한다는 점이 가장 

다른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개발 조직과 항상 스킨십을 하기 때문에 게임 서비스에 대한 전반에 자연스럽게 관심과 애정도 유독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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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자부심을 느꼈던 일,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게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직접 확인하는 순간이 가장 직관적인 자부심을 느꼈던 순간인 것 같아요.
특히 2015년에 진행한 슈퍼페스티벌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주말 양일간 부산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였는데, 정말 많은 유저 분들이 참석해서 다양한 행사를 즐겨 주셨어요.
이미 그 당시에도 10년차를 맞은 게임이었기 때문에, 서든어택이 지스타의 상징이기도한 벡스코를 찾을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도 설레는 기억인 것 같아요.
근 몇 년간은 특히나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유독 더 생각나는 것 같고, 어떤 방식으로든 유저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Q. 가장 고민스러웠고 해결하기 어려웠지만, 해냈던 일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아무래도 어려웠던 측면에서는 최근의 고민들이 가장 떠오르게 되는데요.
몇 년 전 서든어택의 서비스 상황이 현재보다 좋지 못했을 때, 서비스 방향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함께 게임 내 목표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서든어택 내에는 계급 외에도 공적이나 라이선스 등 다양한 목표 시스템이 존재했지만, 10년 이상 제공되어 온 목표 시스템들이 의도한 역할을 점차 수행하기 어려워진 시기였고어떻게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을지 꽤 긴 시간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디렉터님을 비롯해서 개발실 리더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넥슨과 협업해서 유저 테스트 및 인터뷰도 진행하는 등 꽤 긴 시간을 투입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서든패스를 주축으로 한 시즌제도 였습니다.

현재 패스나 시즌제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많은 조직원들이 함께 협업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도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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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어떤 비전/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긴 미래의 비전을 잡고 달리기는 부족한 존재이기 때문에, 거창만 비전이나 목표라고 말씀 드릴 건 없지만, 당장은 서든어택이 더 오래 살아 숨쉬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고요.

또한, 글로벌 런칭 과정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고 있는 프로젝트D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

 

Q. 사업담당자를 채용하실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의지를 기본적으로 살피는 편인데요.
사업조직의 업무 특성상 다양한 글과 이미지 등으로 유저들과 직접 맞닿는 지점의 활동을 많이 수행하기 때문에, 게임과 유저 입장을 잘 이해하고 업무를
대할 수 있을지 
살피려는 목적이 큽니다.
, 꼭 채용 포지션에 해당하는 게임에 대한 이해로 한정하는 건 아니고 기본적인 게임에 대한 태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이것들을 풀어내는 과정을 의미 있게 보는 편인데, 본인이 이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유를 본인의 경험과 어떻게 구성해서
전달하는지를 
통하여 그 분의 생각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참고하는 편이예요.

 

Q. 게임사업의 사업담당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해 준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게임사업이라는 직무는 사실 꽤나 광범위한 영역을 아우르는 표현이라,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직무 포지션의 채용이 극히 제한적일 수도 있고, 또는 내가 원하는 회사나 프로젝트의 채용이 극히 제한적일 수도 있습니다.
전자일지 후자일지 본인의 목표를 조금 더 정교하게 잡아볼 필요가 있고, 그에 조금 더 맞춰서 필요한 경험을 쌓아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목표로 한 포지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영리하게 경험을 쌓아 올리다 보면 충분히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직무가 또 게임사업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