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예술이 되다 – 예술의전당 게임아트전 ‘넥스테이지’
2022.12.15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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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내년 3월에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제 법적으로 게임은 문화예술의 범주에 포함이 됩니다.
비단 이 개정안이 아니더라도 게임을 하나의 예술로 보는 시각은 그전부터 있었습니다. 게임은 스토리, 영상, 음악 등 예술적인 요소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갓겜(영어 단어에서 신을 뜻하는 ‘God’과 게임을 의미하는 ‘Game’의 합성어)’은 이러한 예술적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서 유저의 몰입감을 높이는 최고의 게임을 의미합니다.
게임이 법적으로 문화예술로 인정받게 된 이 시점에, 넥슨이 게임의 예술성을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흥미로운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넥슨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아트웍을 각각의 독립된 작품으로 전시하는 ‘넥스테이지’가 2022년 12월 10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됩니다.
넥슨게임즈의 ‘히트2’, ‘V4’, ‘블루 아카이브’도 넥스테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넥스테이지 관람
예술의전당에 도착하니 넥스테이지 배너가 보입니다.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이라 한눈에 찾았습니다.
넥스테이지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해주세요.
전시관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이번 전시의 목적입니다. 게임아트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 넥슨과 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입니다.
넥스테이지로 가는 통로입니다. 파란색 조명과 좌측 별똥별 영상이 마치 우주선을 타는 것 같은 착각을 줍니다.
넥스테이지 소개와 함께, 앞서 말씀드린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넥스테이지 전시실 전경입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디스플레이에서 각기 다른 아트웍이 계속 재생되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중앙의 기둥에서는 게임 포스터와 게임 캐릭터를 볼 수 있으며, 우측에는 게임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넥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는 작품 몇 점을 소개합니다.
(디스플레이를 촬영한 거라 일부 이미지의 상태가 좋지 못한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임 포스터
게임 캐릭터
네모난 조명이 있는 곳에 서서 게임 캐릭터를 바라보면 마치 게임 캐릭터가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 캐릭터 음성도 나옵니다.
애니메이션
옆에 있는 방에 들어가면 애니메이션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개의 영상이 재생되는 방도 있었고요.
마치 영화관처럼 벽 한 면을 영상으로 가득 채운 방도 있습니다. 이 방에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앉아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방인데요, 실사 게임의 배경 영상을 배경 음악과 함께 틀어 둔 방입니다. 아름다운 게임의 배경을 음악과 함께 보고 있으니 ‘이건 정말 예술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V4’, ‘히트2’, ‘블루 아카이브’ 포토카드
이렇게 넥스테이지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작품들은 전시의 극히 일부입니다. 넥스테이지에 방문하시면 더 많은 이미지와 영상들을 좋은 화질로, 사운드와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넥스테이지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으로 포토카드(15종 중 1종 랜덤 증정)도 드리니 놓치지 마세요.
넥스테이지는 1월 29일까지 진행되니 그 전에 꼭 한 번 방문해서 예술로 거듭난 게임의 세계를 체험해보세요!
